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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up/썰

[마비노기]팩트에 대한 얘기

by 혼또상 2019. 9. 23.
안정 04.30  
팩트에 대한 얘기
안정 04.30  
memo. TRPG<되돌아가는 꿈> 스포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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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팩트는..항상 여유있어보이고..제3자 입장으로 지켜보기만 하려는거 보면..별로 그렇게 안보이는데..은근..승부욕이 있고 지는거 싫어한달까..그렇다..
그렇다보니 항상 일에 깊게 개입안하려고 하고..개입해도 제3자의 입장이나...그 상황을 지켜보거나...조종할 수 있는 위치에만 들어가는데....coc세계로 갈때마다 ... 신화생물들한테 놀아나서...그때마다..심기불편해한다........드러내지 않으려고..웃지만..사실...그렇다..사실...짜증나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되돌아가는 꿈때도..비슷한 짓을 했는데..
원래..이거에 대해 설명하려고 후기를..그리려 했는데 못그릴 것 같으니 그냥 여기다 말한다...
팩트는..되돌아가는 꿈때 자기가 죽는걸로 궤도를 틀면서...자기가 그 상황의 주도권을 잡고있다고 생각해서...그냥 본인이 계속 죽었다.......
그리고 이녀석은...또 의외로...주변 환경에 맞춰서 적응하는 것도 잘하는데..뭔가 안그럴 것 같달까 좀 모순되는 부분 같은데...환경 자체는 순응하고 받아들이는 느낌임......뭔가 도전정신같은게...그닥..없는듯한...?그래서 에린에 오고서도 적응하고서 그냥 살고...coc세계 갔을때도 독스프때는 엄청 경계했는데...되돌아가는 꿈때 죽어도 죽어도 안죽는다는걸 알고...바로 그걸..자기가 이용해야지 한 느낌....
너무..쓰면서도 웃기고..모순된..느낌인데..근데 원래 아봅이가 계속 죽을 운명이었는데..그 궤도를 틀어서 자기가 죽는거로 바꿈으로서...걔는 자기가 주도권을 잡았다 생각한다...(왜지..?웃기다..근데 진쟈 그렇다..
애초에 놀아나기 싫으면...저것도 싫어해야할 것 같은데..모르겠다..그렇다...
마음열은 친구들 있을때도 자기 몸이 제일 소중한 놈이라 복수 도와줄때도 그런건 다 계산하고 도와주는 놈인데...저땐..에린에서 지낸 시간도 있고..뭣보다 저세계가 죽어도 안죽는다..이걸 눈으로 확인해서...그래서 그냥 몸을 함부로 쓴 느낌...
뭐 저때 가장...우선순위로 둔건 이 상황의 주도권을 잡는다...이거였지만..
어쨌든 본인이 죽고 돌아가는게...오히려 편하다고 판단해서 죽은거다..죽어도 몸에 이상이 없으니까...매번 아봅이 죽을때마다 신경쓰는게 오히려 더 귀찮고...자기 몸이니까 자기가 판단할 수 있고...그런거다....

여튼..저런 마인드로...행동해서..결론적으론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본인이 하고싶어서 한....이기적인 놈인데...아포필라이트에서의 행동패턴도..좀...되꿈때랑 비슷하다.. (아래로 이어짐)
안정 04.30  
memo. TRPG<평행선의 아포필라이트> 스포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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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아봅이의 성격이나...그런 것을 대충..파악해서..행동하는데..
아봅이가 분말을 안주려고 하는걸...눈치 챘는데..그래도 처음엔 조금 건드리면 줄거라고 생각해서...그래서 계속...아봅이한테 비수꽂는 말을 해서 건드린다...하지만 아봅이가 생각보다 고집이 쌔서..안줄거라는걸 깨달아..그냥..떠들면서 아봅이가 아무말도 안할때 몰래 가져가는 짓을 함...........

쪽지나 편지의 내용을 생각하면...아무리 처음 만난 평행세계의 연인이나 아들이어도...보면서 왠지 마음이 동하는..그런게 있다고 생각하는데..팩트도 좀 그런게 있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팩트도..이틀동안의 시간이었지만...아봅이를 사랑하게 된것까진 아니어도 마음에는 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 계속 지켜보려고 한거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아봅이가 마음에 든다, 이 이유만으론 분말을 먹을 이유까진..안됐는데...아봅이의 연인이 제 3자가 아닌 또다른 자기자신이라는게 이유가 컸다.
왜냐면 이곳에서의 팩트는..마음을 열은 친구들은 잃은 후로...에린에 오지 않고..몇년동안...몇년동안 그냥...무미건조한 삶을..살았다는 건데...... ... ..뭔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그냥..별거없구나 생각하고 ...그랬다는거다....돈도 많으니 뭔가 걱정할 일도 없고...얼마나 얘가..삶이 재미없으면..토요일에 회사에가서 일을 하고있었겠어요...(조나. .. ..
자기는 친구들을 잃은 후로 그후로 삶의 의미를 잃었는데...그럼에도 그게 죽을 이유는 안됐다..자기애가..너무 넘치는 녀석이어서......그래서 그냥 그대로 사는데.....아봅이가 나타나고..다른 세계에서 자신은...새로 의미있는걸 찾아서 살고있다고 하니까........심지어 연애 경험은 많지만...몇년동안 짝사랑만 했던지라..아봅이와 사귀기 전까진 누군가와 마음이 통한다는 감각조차 없었던...놈이라........그것도 궁금한 것이다...아봅이가 또다른 자신이 사랑한다고 했다고 하는데...마음 한구석에선 사실 여느 여자한테 말하듯 가볍게 말한건데 이 맹한 녀석이 속고있는거아닌가? 하고 생각도 하는데...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왠지 마음이 동하는...그런 감각이 있어서 그것때문에 진짜인가, 하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
뭣보다 이상한..신화생물도..봤으니. . .뭐. . . ....평행세계도 그래..있을 수 있지..싶을 것 같고..^^

어쨌든...저래서..다른세계의 팩트인데 불구하고....또 되꿈때와 비슷한..짓을 한다...
자기가 분말을 가져가서 먹는....짓을.................
위에서 말한 상황의 주도권을 가지고 싶어하는 짓...이때도..변함없이 있는데...아봅이가 멋대로 오고..멋대로 가는게..마음에..들지 않았다...아마 그대로 아봅이 가는거 보냈으면..얘는 또 얘대로........ .... ..뭔가 보낼 당시엔...그냥 하나의 해프닝이 지나갔다,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그래도 뭔가 상황에 휘둘린 느낌에 좀 심기 불편해한다....그래도 평소라면 그냥 잊고 그냥 일상으로 돌아갔을 것 같은데......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아봅이가 생각나고...그녀석은 결국 뭐였지, 싶고...그러면서 또 그후로 ...다른..일 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가서...아마 전보다..더..공허해졌을 것 같다...아무것도 안한다면.
그래서 그 세계에 아봅이가..진짜 없는지 한번..찾아보려 하지 않았을까..아니면 다른 세계로 가는 방법을...찾아보거나......(나름..삶의 의미라는걸..찾았다고 ..할수도있겠군요..^^... . . .
└Reply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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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을 가져 자기가 이 상황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과....다른 세계에서의 자신이 ...궁금해서 분말을 먹은..진짜 완전 자기를 위한 행동이라...아봅이가 자기 행동때문에 울 사람이란걸 아는데도..그런 감정은 상관않고 저지른다..하지만 우는걸 봤으면 얜 그것대로 마음에 들어했을거다. 어차피 자신은 다른세계의 팩트가 아닌데 왜 자길위해 울어주는건지 의문이 들면서도..그래도 우는 아봅이가 마음에 들거다.......그래서 만약 분말을 먹고...잠깐의 여유가 있어 아봅이 우는걸 봤다면...아봅이가 다른 세계라도 사랑한다고 말하는걸 들었다면...그런 아봅이를 보면서 '아, 진짜 사랑했었나보네.' 하고 생각할것 같다. 그래서 우는 아봅이 보면서.. "진짜 사랑하게 될지도 모르겠네." 하고....웃으면서 말하지 않았을까.

진짜 분말의 존재를 알았을때부터....분말을 가져가는 순간에도..가져온 후에도 계속 고민한게..이 자기애 넘치는 녀석이..이걸 먹을까? 였는데....(그러니까 내가 지금 캐붕을 내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저 주도권을 갖고 싶어하는..승부욕과...다른 세계에 대한 호기심.......같은게 더 우선순위가 된 느낌이랄까....
물론 그냥..아봅이를 이세계에 머무르게 하고........자기가 직접 그걸 체험하는..방법도 있을..거다......그런 방법도..있겟지만...
얘의 기본 바탕 생각이 그건...아닌 것이다.. .....
지금 아봅이가 마음에 들어 만약 이대로 함께 시간을 보내, 언젠가 아봅이를 사랑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솔직히 지금으로선, 여전히 친구들외엔 다른 사람을 담을 생각이 안들고..아봅이가 마음에 들었지만..사랑하게 될거란 믿음이 없다.
그리고 설령 사랑하게 되더라도, 이미 아봅이는 저쪽 세계의 팩트를 사랑하니...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건 아봅이가 다른 세계의 팩트라도 사랑한다. 이말을 했더라도 여전히 변함없을 생각이다. 이대로 여기서 시간을 보내면 아봅이가 자신을 사랑하게 될거란건 팩트도 알지만..알아도 그거랑은 다른 문제인거다.. 나중에라도 둘이 서로 사랑하게 됐어도..결국 오리지널은 따로 존재하지 않나..?싶은 거랄까....
그리고 팩트가 궁금한 것은 그 다른 세계고.........
여기서 그렇다면...다른 세계로 가는 방법도 있는데...이것 까진 얘가 생각을 못한 것도..있을 것 같고........근데 만약 가는 방법을 알았어도...갈생각은 안했을 것 같다. 왜냐면..삶이..재미없다......그런 나태한 삶을..몇년이나 살아서..솔직히 얜...언제 죽어도 그닥..상관없는 기분이다..단지 자살만 안할뿐...그래서 변덕이 계속 들끓는다...왜냐면 언제죽어든..상관없으니까..그냥..기분 내키는대로.......자기애가 넘쳐서 자살생각은..안하지만 여차하면 죽어도 상관없다 라는 마인드인 것이다..하지만 여차해서 죽더라도 남한테 휘둘리는게 아닌 자기 의지대로..죽는...말하다보니 이것도 정말 모순되는 것 같은데....그래도 되꿈때 궤도를 바꿔서 죽은거나...분말을 먹은 행동이 자살이라고..생각 안할 것이다...안한다...
너무..웃긴 놈 같다. 아봅이를 만남으로서..다른 세계가 있다는걸 알고...앞으로의 미래를 기대할 수도 있는건데..얜 그걸 안했다. 왜냐면 어차피 다른 세계니까...아무리 이틀동안 재미있었어도..결국 다른세계니까... ..다른사람이니까.....

여기까지...조나..쓰면서도...완전 모순덩어리 아니냐...싶지만..원래 사람이란게...이렇다 저렇다 하지요......감정이란건 하나로 정리안되는..그런거죠. .. ...... .. ..하아.. ... .뭐이런새기가 다있담......................근데 더웃긴건 자신의 이런 점을 알고있고 바꿀 생각이없음.........(어이없네 옘병..........
안정 04.30  
memo. TRPG<그중에 그대를 만나/평행선의 아포필라이트> 스포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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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대는 평행세계의 아봅이가 나오고...아포필라이트는 평행세계의 팩트가 나오는데..이게 둘다 해보니..정말....둘다...괴로운데...둘다 하고 나서 보니..너무..캐릭들에 맞게..된 것 같아서..너무 슬픈 와중에..그게 좋다...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아봅이는 팩트의 곁에 있는한 사랑하는 것과 별개로..아니 사랑하기 때문에 울고 괴로워할 수 밖에 없는데....때문에 그그대에선 팩트를 만나지 않음으로서 행복한 아봅이가 나온다....그게....좋은데 슬프다.
반대로 팩트는....아봅이를 만남으로서...행복을 알앗다고 봐도 되는데.....그런 팩트는 아봅이가..없음으로서...무미건조한 삶을 살고있다........이 반대되는 상황이...좋다............슬픈데 좋아....................(ㅅㅂ.......

그그대..내가 정말 좋아하는 시나리오....정말..아봅이 덜 사랑했다면..이렇게 슬퍼하지 않았을 텐데...그렇게 슬픈 시나리오가 아니었을텐데, 하고 생각한 시나리오...
행복한 아봅이가 나오면서..정말...좋은데...좋은데..한편으론 정말 슬펐다..
왜냐면...행복한걸..봐도...팩트의 마음엔 흔들림이 없었기 때문이다......자신의 곁에 있는 아봅이를..놓지 않을거라는......
아봅이가 행복하던...행복하지 않던...자기가 아봅이를 원하는 한..얘는 아봅이를 안놓는다.....아무리..불행하더라도...자기가..원하니까..........그런게..팩트지만...........새삼..너무... .슬퍼서...........

아..그런데 진짜...마지막 아봅이가 나올땐 정말.. .....팩트를 좋아하는 이유를 듣는데........
그게..너무..슬펐다............유일하게 잘해준..사람이라서.......진짜 보면서 아니야 봅님 그럴리없어요 제 뇌피셜로는 아봅이 길드에서 완전 사랑받는 이쁜이인데요....그래서 그런 사랑둥이 팩트가 데려가서 완전 와 저 개새기 소리듣는건데요..안돼 얼른 저거 수정해줘 하고있었다...(너무.....하지만 요즘 관계설정짜는거보면 역시 그게 맞아요 그렇죠...?.. ...저렇게 사랑스러운 아봅이한테 잘해주는게 팩트뿐일리 없다..................................
하아.......유일하게...잘해준..사람이라서... ...진짜 지금도 그것만 생각하면 너무..울고싶어지는게.. ....
아니..이렇게..착하고...사랑스러운 아봅이가..대체 왜... ...사랑을 못받지...그럴리가..없는데...아닌데..싶어서...그리고 본인이..그런 말을 한다는것..자체가........너무.......슬픈 것이다....자신이..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다는..생각으로 산다는거 아닙니가...... ... ......어..?..말도안돼..아봅이..이렇게나 사랑스러운데........................................

아니진쟈...행복하다고 말하는 아봅이나...저말하는 아봅이..전부..내가 아봅이를 덜 사랑했으면..이렇게 슬프지 않았을거다..그랬을건데.........아봅이 너무 사랑해서 슬펐다..............다른 캐릭이었다면...이정도로 슬플일도..아니엇을텐데.................
하아....아봅이..덜..사랑했다면...좋았을텐데....(여전한 까까 아껴먹을걸 같은 헛소리..)....아니야 아봅이 사랑해..... ..(헬쓱...
안정 04.30  
memo. 팩트가 모르는 자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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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계속 얘기했지만..팩트는 정말 이기적이고...계산적이고, 정말 자기하고싶은대로만 하는 완전 제멋대로인 놈인데..근데 그런 자신을 알고있고..변할 생각이 없다..
때문에 그런 자신과 있으면 아봅이 울게되는건 필연적이라.....아봅이에게 '자신과 있어도 행복하지 않을거다.' 라고 말한건데..이
말을 하는건...아봅이를 사랑해도 여전히 자신은 변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아봅이에게도 그런 의사를 미리..밝혀둔거랄까...그런데 이런 사실을 말해도 아봅이 자신을 안떠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알고있기때문에 그냥 말한다.

그리고 여기부터..팩트가 모르는 팩트 얘기. 팩트 자신은 아봅이를 사랑해도 여전히 배려해주지 않을거고..딱히 아봅이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행동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실제론 조금 다르다. 물론 지금도..여전히 자기가 생각하기에...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황을 이끌고...제멋대로 행동하지만....아봅이가 원하는 건 어느정도 타협해서 들어준다. 아봅이는 팩트의 말을 정말정말 잘듣기 때문에.....솔직히 팩트가 진짜 안된다고 하면 아봅이가 먼저 포기해서 안할 것을 팩트도 알지만, 아봅이를 생각해서 그냥 자기가 한걸음 물러나주는거다. 왜냐면 여기서 안물러나면 아봅이가 혼자서 또 우울해하고 슬퍼할걸 아니까....솔직히 자기 딴에는 왜 저런거에 슬퍼하지, 싶고....네가 신경안써도 될 문제잖아. 하고 생각하지만...아봅이는 그런 사람이니까..그리고 그런 아봅이를 좋아하니까. 그래서 전이라면 그저 계산적으로 행동해서 가장 나은 선택지를 골랐던 녀석이...연인이 된 후로는 아봅이의 의견을 좀 들어주게 됐다. 왜냐면 아봅이가 슬퍼하는 것보다 웃는걸 보는게 더 좋으니까..그 생각은 더 나아가면 아봅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랑 동급이 되지 않나 싶다.
그런데 팩트는...이것에 대해 자각이...그닥 없을 것 같다. 왜냐면 양보해준거라고 해도 솔직히 진짜 딱 한걸음...정도 양보해준거고..여전히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많아서...그니까 10이 있다면 9.5는 팩트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마지막 0.5만 아봅이 떼주는 격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그렇다....역시 사람은 그렇게 쉽게 안변한다........

팩트는 특히 아봅이 자기외의 일로 슬퍼하거나....자기가 모르는 일로 슬퍼하는걸 싫어할 것 같은데...(미친독점욕주도권러..
이렇게 말하니 역시 배려하는 마음은 없고 그냥 본인이 싫어서 그러는게
아닌가 싶지만.......그래도 슬퍼하는걸 봐도 위로해주지 않고 그냥 보고만 있던 놈인걸 생각하면... 그래도..전보단 발전한..거니까요.....응.....(조나 개미손톱만큼...(물론 지금도 그닥 위로를 잘하는건...아님...여전히 위로 F랭...

팩트가 자기가 왜 안변할거라고 확신했냐면...예전에 짝사랑을 해본 경험이 있고, 또 그사람을 죽음으로 보냈었지만...그때도 딱히 울지않고...그냥..그렇게 보냈기 때문에...연애경험은 많았어도...서로 쌍방으로 사랑해본적은 없었기 때문에....그래서 자기는 사랑을 해도 안변할 거라고 생각했는데...처음으로 마음이 통하는 사랑을 하고..아봅이가 정말로 자기 사람이 됐기 때문에..그래서 조금은 변한거다. 만약 아봅이랑 연인이 안되고...그냥 서로 소중한 관계로만 남았다면 아마 안변했을거다. 내사람이 됐냐, 안됐냐의 차이..

눈치좋고 자신에 대해서도 잘 아는 놈이니 이것도 알고있을까 싶었지만..얘는 이것에 대해 그냥 아봅이를 사랑하니까 이정도는 그냥 허락해주지 뭐.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는 느낌이라..역시 그닥 자각은 없을 듯..전이라면 그냥 무시했을 거라는 것도 잊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좀더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 알게될지도 모르겠다..근데 일단 지금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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